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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시선집중] 공익법인 투명성·공정성 검증이 기부문화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

  • 등록일2020-11-10
  • 작성자한국자선단체협의회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1983년부터 장애인 전문 비영리 자선단체에서 일하고 있다. 내가 몸담은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장애인 관련 생애주기별 지원사업과 장애인 관련 복지시설을 주로 운영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특수학교인 밀알학교,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인 굿윌스토어, 사회적경제사업인 기빙플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지속 가능한 국제개발협력사업도 14개국에서 실천하고 있다.

 

38년간 일을 하면서 느낀 보람은 우리의 도움으로 장애인들이 밝고 긍정적 모습으로 변화되고, 이런 모습을 보고 부모님들이 위로받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들어 기관이 성장해 더 큰 일을 감당할 수 있게 되고, 그 일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킬 때도 큰 보람을 느낀다.

 

애환도 적지 않았다. 활동 초기에는 월급이 너무 적어서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었다. 조금씩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시민단체나 자선단체에서 일하는 사람은 무료봉사나 교통비, 활동비만 받고 일하길 원하는 것 같다. 물론 기부금으로 일해야 하니 월급을 많이 받을 수 없고 검소한 생활을 해야 한다. 하지만 평생직장으로 사회복지 전문성을 키워나가려면 일정 수준의 급여는 당연하다는 인식이 확대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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