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때 도움을 받던 나라가 이제는 세계 아동과 취약계층을 위해 결정을 내리는 자리에 섰습니다."
한국월드비전이 국제월드비전의 상임이사국(World Vision Korea Legacy Seat)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결정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국제월드비전 트리엔니얼 카운슬(Triennial Council·TC) 총회에서 전 세계 100여개 파트너십 국가가 참여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통과한 쾌거다.
한국이 글로벌 거버넌스의 핵심인 '상임 의사국'으로 공식 편입된 것은 창립 초기 '원조국'에서 다시 '기여국'으로 전환된 한국의 성장을 상징하는 이정표다.